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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미 여주시의원, ‘동료의원 모욕’ 등 이유로 윤리심사특위 회부
 
이재춘 기자   기사입력  2021/06/18 [13:15]
동의 의원들, ‘터질 게 터졌다’… 일각에선 명분 부족하다 지적도
 
2021년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됨과 동시에 최종미 의원의 징계를 요구하는 윤리심사특별위원회가 구성되었다. ‘동료의원 모욕’이라는 명분과 기준이 뚜렷하지 않다는 주장부터 그동안 누적된 의원들 간 감정대립이 터진 것 아니냐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7일 열린 여주시의회 제51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여주시의회 의원(최종미 의원) 징계요구와 관련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하 결의안)이 찬성 4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되었다. (최 의원은 제척의원으로 표결에서 제외됨) 
이복예 의원이 제안하고 김영자·서광범·한정미 의원이 동의해 4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 결의안에서 밝힌 징계 사유는 ▲동료의원의 행정사무감사 방해 ▲감사 당시 해당 공무원 협박 ▲동료의원 모욕 발언 ▲수차례 모욕 행위 누적 등 네 가지다. 
 
결의안의 제안자인 이복예 의원은 “제안은 내가 했지만 의원 네 명의 공통된 의견이고, 지난 3년간의 평가라고 봐야한다”면서 “일각에서는 명분이 약하다는 얘기가 있지만 구체적 징계사유에 대해서는 윤리특위가 비공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금 얘기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정미 의원은 행정감사 중에 과장에게 술 마셨습니까 라며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과 이복예 의원을 모욕한 것을 사유로 들면서 비슷한 사례가 한 두 번이 아니어서 이 의원의 제안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서광범 의원은 하수사업위탁업체 선정 평가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최종미 의원이 ‘의원들이 특정업체에 휘둘리고 있다’고 의원들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면서 이 사건이 계기가 되었지만 그동안 쌓인 것이 터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종미 의원은 동료 의원의 행정사무감사를 방해한 것은 내가 아니고 위원장(이복예 의원)이라고 반발했다. 최 의원은 “여주기독교종합복지센터에서 민원성 공문이 왔다. 이 공문은 여주시의회 의장 앞으로도 접수된 민원이다. 민원 내용에 대해 과장님에게 확인하고 싶어 행감에서 질의를 했다”면서 “나에게 주어진 추가질의 시간이 15분인데 감사 관련 질의를 시작하자마자 위원장(이복예 의원)이 내 말을 계속 끊더니 2분 만에 일방적으로 정회를 선언하고 1분 후에 속회와 동시에 감사종료를 선언했다”고 말했다. 
 
‘감사 당시 과장을 협박’했다는 징계사유에 대해 최 의원은 “그 후에 당사자에게 전화를 해 물었더니 ‘당연히 고지하는 내용이고 협박으로 들리지 않았다’는 답을 들었다”고 해명했다. 이어서 최 의원은 “같은 질문을 다섯 번이나 반복해서 했는데도 계속 못 알아듣고 되물어 ‘혹시 술 한 잔 하고 오셨어요?’라고 물은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업체에 휘둘리는 의원들’이라는 발언으로 모욕감을 주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SNS에 지역신문 기자도 글을 올렸던데 특정업체에 특혜를 준다고 의회가 행정을 비판할 수 있지만 우리가 하는 행위 또한 다른 특정업체에 특혜를 줄 수 있는 소지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이 어떻게 모욕으로 될 수 있냐”고 되물었다. 최 의원은 간담회 다음날 복도에서 개인적으로 자기의 의견을 말한 것인데 이걸 가지고 일부 의원들이 모욕을 줬다고 윤리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하니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답답한 심정이라고 항변했다. 
 
이렇듯 최 의원 징계사유를 둘러싸고 상반된 주장들이 나오고 있어 윤리심사특위에서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리심사특위 첫 회의는 오는 23일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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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6/18 [13:15]  최종편집: ⓒ 세종신문
 
여주사람 21/06/18 [23:43] 수정 삭제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자업자득이죠.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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