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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내년 지방선거 여주시장 ‘후보 적합도’ 이충우 선두
 
송현아 기자   기사입력  2021/06/14 [10:00]
이충우 25.9%, 이항진 15.0%, 이대직 13.7%, 김규창 5.8%
‘시정 만족도’ 긍정보다 부정평가 많고, ‘적합 후보’ 없거나 모르겠다 33.5% 달해
민주당 지지층 표심은 방황 중… 정당지지도 크게 앞선 국민의힘은 내부 경선 치열할 듯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가량 앞두고 현재 거론되는 여주시장 출마예상자들의 ‘후보 적합도’를 여주시민에게 물었더니 이충우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이항진 여주시장보다 10% 포인트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 2022년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여론조사. (의뢰 : 세종신문, 여주신문, 하나로신문, 남한강뉴스, 팔당유역신문/ 조사기관 : 충청리서치/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 세종신문
 
세종신문, 여주신문, 하나로신문, 남한강뉴스, 팔당유역신문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충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이틀간 여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자세한 조사개요 별도 표기)에 따르면, ‘여주시장 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중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 가는 인물은 누구’냐는 질문에 이충우(25.9%)-이항진(15.0%)-이대직(13.7%)-김규창(5.8%) 순으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당과 경력을 일체 제시하지 않고 이름만 무작위로 불러 준 뒤 얻은 답이며, 적합후보 없음(12.1%)과 잘모름(21.4%)이 33.5%를 차지했다. 현직인 이항진 시장은 이충우 부위원장에게 10.5% 포인트 차이로 뒤졌고 그 뒤를 이대직 전 여주시 부시장이 오차 범위 내인 1.3% 포인트 차이로 바짝 따라 붙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이항진 시장 적합도가 가장 높은 반면 40대 이상, 특히 60세 이상에서는 이충우 부위원장이 큰 차이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출마예상자 모두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이충우 부위원장이 전체 지역에서 가장 높았으며 특히 여흥동·중앙동·오학동 지역과 북내면·강천면 지역에서 큰 차이로 앞섰다. 가남읍‧점동면‧능서면에서는 이대직 전 부시장보다 1.7% 포인트, 대신면‧흥천면‧금사면‧산북면에서는 김규창 도의원보다 3.5% 포인트 앞섰다.

▲ 2022년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여론조사. (의뢰 : 세종신문, 여주신문, 하나로신문, 남한강뉴스, 팔당유역신문/ 조사기관 : 충청리서치/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 세종신문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7.9%를 얻어 더불어민주당(25.5%)에 두 배 가까이 앞섰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 가는 정당은 어디’인가를 묻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25.5% ▲국민의힘 47.9% ▲정의당 4.4% ▲기타정당 3.5% ▲지지정당 없음 13.4% ▲잘모름 5.3%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은 30대에서, 국민의힘은 20대·50대·60세 이상에서 가장 높았으며, 40대에서는 두 정당의 지지율이 같았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앞섰으며 동지역보다 면지역에서 그 차이가 더 벌어졌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눈여겨 볼 지점 중 하나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방황’이다. 
 
후보 적합도와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국민의힘의 경우 이충우·이대직·김규창 3명의 적합도 합(45.4%)과 정당 지지도(47.9%)가 비슷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이항진 시장의 적합도(15.0%)가 정당 지지도(25.5%) 보다 10% 이상 적게 나왔다. 
정당 지지도와 후보 적합도를 교차분석 해보면 이러한 양상은 더욱 뚜렷하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이항진 시장이 유일한 선택지임에도 당 지지층에서 37.3%를 얻는데 그친 반면 ‘적합후보 없음’과 ‘잘모름’을 선택한 사람이 34.5%를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출마예상자가 셋으로 나뉘었음에도 이충우 부위원장이 당 지지층에서 40.9%를 얻었으며 세 사람을 합쳐 66.1%를 얻었다. 또한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국민의힘 출마예상자 3명을 선택한 사람은 21.6%나 되는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이항진 시장을 선택한 사람은 5.8%에 불과했다. 
이러한 양상은 ‘시정 만족도’ 조사에서도 드러난다. 후보 적합도에서 이항진 시장을 선택한 사람들은 시정 만족도 조사에서 긍정평가 83.9%, 부정평가 10.7%로 나타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 61.7%, 부정평가 28.9%로 그 차이가 적지 않게 벌어진다. 
살펴본 바와 같이 현재로선 민주당 지지층 내 표심이 이항진 시장에게로 충분히 흡수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눈여겨봐야 할 또 하나의 지점은 여주지역 내 ‘정당 지지도’가 지난 지방선거 때와는 완전히 뒤바뀌었다는 것이다.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자유한국당보다 10% 가까이 앞섰다. 실제 여주지역 개표 결과 민주당이 10% 표를 더 많이 얻어 비례의원 자리를 가져갔다. 지난해 있었던 21대 총선에서는 개표 직전까지 정당 지지도가 박빙으로 나타났으나 실제 개표에서는 미래통합당 후보가 10% 이상 차이로 당선됐다. 그리고 지금은 그 차이가 두 배 가까이로 벌어졌다.
이런 상황이면 국민의힘에선 ‘당내 경선 통과가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작용하게 되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 적합도에서 이충우 부위원장이 이대직 전 부시장에 12.2% 앞서고 있으나 이대직 전 부시장이 얻은 응답이 현직 시장과 불과 1.3% 차이 밖에 나지 않아 누가 후보가 되어도 해 볼만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 이대직 전 부시장이 민주당과 기타 정당 지지층에서 ‘확장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지점이다. 특히 이준석 당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 경선 방식이 예전과는 달라질 가능성이 높고 김선교 의원이 현재 재판 중에 있다는 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2022년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여론조사. (의뢰 : 세종신문, 여주신문, 하나로신문, 남한강뉴스, 팔당유역신문/ 조사기관 : 충청리서치/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 세종신문

한편, 이항진 여주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었더니 응답자의 36.2%가 긍정적인 평가를, 50%는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여주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냐고 질문한 결과 ▲매우 잘함 9.1% ▲대체로 잘함 27.1% ▲대체로 잘못함 26.2% ▲매우 잘못함 23.8% ▲잘모름 13.8%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다소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긍정 평가의 연령별 순서는 30대-60세 이상-40대-20대-50대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여흥‧중앙‧오학동이 긍정 34.2%, 부정 52.4%로, 북내‧강천면이 긍정 32.9%, 부정 51.8%로, 가남읍‧점동‧능서면이 긍정 38.8%, 부정 50.4%로, 대신‧흥천‧금사‧산북면이 긍정 39.9%, 부정 41.7%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세종신문, 여주신문, 하나로신문, 남한강뉴스, 팔당유역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충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일 10시부터 20시 30분, 11일 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여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1명(남 579명, 여 422명)을 대상으로 유선(RDD) 28.8%, 무선(가상번호) 71.2% ARS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7.1%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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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6/14 [10:00]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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