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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자 의원- 지역 건설사업가, 난방 안되는 독거노인 집 수리에 힘 합쳐
 
이재춘 기자   기사입력  2021/11/23 [17:13]
▲ 수리중인 오금동 소재 이 모 노인 주택     © 세종신문

여주시의회 김영자 의원이 지역 건설사업가와 함께 여주시 오금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의 집을 수리해 주고 있다는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오금동에 거주하는 김 모(여, 85) 노인은 매룡동에 위치한 한 주간보호센터에 다니는 독거노인이다. 김 씨는 낡은 컨테이너에 패널을 덧댄 집에서 특별한 난방도 없이 겨울에 전기장판에 의지하며 살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노인을 차량에 태우고 다니던 주간보호센터 직원이 김 의원에게 김 씨의 처지를 알리며 도울 방법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김 씨의 딱한 처지를 전해들은 김 의원은 '무조건 도와야 한다'고 말하고 바로 조치를 취했다. 취재결과 김 의원이 평소에 알고 지내던 지역의 건설사업가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 사업가가 개인적으로 비용을 지급하고 집수리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현장에서 수리를 하고 있는 작업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집 상태가 매우 심각했다고 한다. 방 안은 전혀 관리가 되지 않아 쓰레기가 쌓여 있었고, 싱크대도 고장나 쓸 수가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전기장판도 매우 낡아 화재 위험이 있었다고 한다. 집 밖에 재래식 화장실이 있지만 망가져서 최근에는 사용한 흔적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작업 담당자는 “비용에 맞춰서 하겠지만 이 비용만으로는 다 해결할 수 없어 꼭 해야 하는 것은 알아서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번 집수리에서는 바닥에 보일러를 깔고, 싱크대와 변기를 새로 놓고, 도배장판도 다시 한다. 밖에는 정화조를 묻고 굴삭기로 물꼬를 내 비가 집으로 흘러들지 않도록 간단한 토목공사도 진행한다. 

기자가 전화를 해 묻자 김 의원은 “어떻게 알았냐”며 말을 아꼈다. 김 의원은 “그런 노인들이 이런 추위에 돌봄 혜택을 받아야 하는데 정말 안타깝다”며 “따뜻한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는 작업 담당자에게 물어 집 수리비용을 마련해준 건설사업가와 통화를 했지만 “의원님과 오랫동안 이런 일을 해왔다”며 자신은 알리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혔다. 

날씨가 추워지며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신경을 더 써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 특히 독거노인들의 겨울나기에 시와 보건당국의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해 보인다. 

▲ 수리 전 방모습     © 세종신문
▲ 보일러 배선을 설치하는 방     © 세종신문
▲ 바닥 공사를 마무리 한 방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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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1/23 [17:13]  최종편집: ⓒ 세종신문
 
여주댁 21/11/23 [18:24] 수정 삭제  
  항상 여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김영자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역주민(독거어르신)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여주신 지역건설사업가님께도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추워진 날씨이지만 마음만은 훈훈합니다~^^
그린스 21/11/23 [19:02] 수정 삭제  
  훈훈한 소식에 마음이 따듯해지네요 바른 정치인의 모범을 보이신 김영자 의원님 오늘부터 열렬지지자 되겠습니다. ㅎㅎ 익명의 기부자님이 계셔서 우리사회가 유지되는 것이지요. 존경합니다. 큰 복 많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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