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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내실내복합체육관, 준공 후 5개월 넘도록 사용 못 해
 
이재춘 기자   기사입력  2021/10/22 [11:49]
▲ 준공 후 5개월 째 문을 열지 못하는 북내 실내복합체육관     © 세종신문

준공식을 마친 북내실내복합체육관이 5개월이 넘도록 문을 열지 못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5월 21일 준공식을 마친 북내실내복합체육관은 지난 여름 체육관 내부가 물에 잠겨 바닥공사를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여주시와 시공사 측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준공 5개월이 넘도록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북내실내복합체육관은 지난 7월 폭우에 옥상 배수로가 막히면서 빗물이 점검구를 통해 체육관 실내로 흘러들어 체육관 바닥이 완전히 물에 잠겼다. 이 시기는 코로나19로 인해 체육관을 운영하지 않던 때라 체육관 바닥이 물에 잠긴 것을 바로 발견하지 못해 그 사이 목재로 된 체육관 바닥이 전부 썩어 재시공을 해야 하는 상태다.
 
여주시는 시공사인 M건설이 옥상배수로를 보편적인 방식으로 공사하지 않았고 준공 전 옥상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아 생긴 문제라며 침수 원인이 시공사 측에 있다고 보고 시공사가 하자 보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시공사 측은 옥상의 빗물이 실내로 흘러든 것은 체육관 인근 숲에서 떨어진 낙엽이 배수구를 막아 생긴 사고라며 시공사 측의 하자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현재 보증보험에 보험금을 신청한 상태고 건설공제조합에서 책임소재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체육관 침수 원인과 책임에 대한 시와 시공사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고 향후 법정에서 시비를 가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체육관 개관은 기약 없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썩은 바닥을 들어내 재시공하고 옥상 배수로를 보수하는 등 약 1억 5천 만 원 정도의 추가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다툼이 끝날 때 까지는 현장을 보존해야 한다.”고 하며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보수를 서두르고 있지만 시공사와 다툼이 길어지고 있어 보수공사도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 
 
시공사인 M건설 직원은 본인이 대답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하면서도 회사 대표를 연결해 줄수 없으니 궁금한 것을 메일로 보내라고 했다.  
 
북내면 당우리 주민 박 모 씨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체육관 문을 안 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보수공사에 대한 말을 들었는데 어떻게 되고 있는지는 통 알 수가 없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한편, 북내실내복합체육관은 국비 7억5천만 원, 시비 41억5천만 원 등 총4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여양2로 361 일원에 부지 8,762제곱미터, 건축 연면적 837제곱미터, 주차 129면으로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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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0/22 [11:49]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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