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김선교 의원 6차 공판 열려… 미신고 후원금 관련 증인신문 진행
미신고 후원금 낸 B씨, ‘아내가 나와 상의도 없이 내 이름으로 50만 원 후원했다’ 진술
 
이재춘 기자   기사입력  2021/04/05 [16:46]
▲ 김선교 의원이 6차 공판을 마치고 걸어나오고 있다 .    © 세종신문


지난 5일 오후2시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조정웅 부장판사) 101호 법정에서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김선교 국회의원(국민의힘, 여주·양평)과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에 대한 6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는 검찰 측 증인으로 후원회 회계책임자로부터 미신고 후원금 잔액 311만원을 받아 갔다가 다시 돌려주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 의원의 특별보좌관 A씨와 선거운동 당시 미신고 후원금을 낸 B씨의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김 의원의 특별보좌관 A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하지 않아 미신고 후원금을 낸 B씨의 증인신문만 약 30분가량 진행했다.

미신고 후원금을 낸 B씨는 김 의원의 초등학교 시절 배구 코치로, 김 의원과 같은 옥천면에 살고 있는 80대 초반의 노인이다. 검찰은 B씨가 낸 후원금 봉투를 제시하며 ‘직접 낸 후원금이냐’고 물었고, B씨는 ‘아내가 나와 상의 없이 내 이름으로 낸 것’이라고 진술하였다.

검찰은 B씨의 통화기록을 제시하며 신문을 이어갔다. 검찰은 2020년 1월부터 3월 8일 전까지는 B씨와 김 의원 간 통화기록이 단 하나도 없는데 3월 8일 밤 8시 58분에 32초 동안 통화를 하고 4월 6일 오후 2시 56분에는 50초 동안 통화를 한 것은 김 의원이 B씨가 미신고 후원금을 낸 사실을 알고 고맙다는 인사를 한 것 아니냐는 취지로 물었다. 이에 대해 B씨는 ‘3월 8일에는 통화한 사실이 없고, 통화기록이 있는 것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리고 4월 6일 통화는 ‘(김 의원이) 잘 도와달라는 취지로 전화를 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변호인 측은 반대 신문을 통해 B씨가 80이 넘은 고령임을 상기시키며 4월 6일자 통화 내용에 대해 물었으나 B씨는 ‘4월 6일에 김 의원과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하였다. 바로 전 검찰 측 신문에서는 잘 도와달라는 취지의 통화를 했다고 답했는데 변호인 측의 반대 신문에서는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답변하는 등 B씨의 진술이 오락가락 하자 변호인은 반대신문을 중단하였다.

 

증인 신문이 끝나고 이어서 다음 기일 준비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였다. 다음 기일은 오는 4월 19일 월요일 오후 2시에 변호인 측 증인 2명에 대해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 다음기일은 5월 3일 오후 2시에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을 하지 않은 김 의원 특별보좌관 A씨와 변호인 측 증인 1명에 대해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공판을 2주 간격으로 열겠다고 하였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1/04/05 [16:46]  최종편집: ⓒ 세종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가장 많이 읽은 기사
김선교 의원 6차 공판 열려… 미신고 후원금 관련 증인신문 진행 / 이재춘 기자
시니어 공유공간 서비스 ‘노루목향기’,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최종 선정 / 송현아 기자
(구)남한강교, 덤프트럭 불법운행으로 안전문제 심각 / 이재춘 기자
[일상 속 ‘우리말’ 바로 알기] 빙다리 핫바지 / 김나영
어머니를 여의고 다시 신발 끈을 동여맨다 / 박재영
정부 여당은 초심으로 돌아가 촛불민심 되새겨야 / 박재영
대신농협, 화재 피해 조합원 위로금 및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 / 송현아 기자
민관협치 2년 여주시민행복위원회, ‘소통’은 여전한 과제 / 송현아 기자
여주·이천·광주시장, 이재명 지사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유치’ 요청 / 송현아 기자
중앙동, 경기도 공공기관 여주시 이전유치 기원 / 송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