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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신속PCR검사 12개 읍·면·동 확대실시… 관건은 주민 참여율
북내면, 검체 채취요원 마을 파견 검토 중
 
이재춘 기자   기사입력  2020/12/28 [14:26]
▲ 북내면 당우행복센터에 설치된 신속PCR검사소     © 세종신문


여주시가 28일부터 신속PCR검사를 관내 12개 읍·면·동으로 확대해 여주시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 읍·면·동은 오후 5시까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여주시가 시범도시로 선정되어 시행하고 있는 신속PCR검사는 지난 한 주 동안 여주시공무원들과 기관단체 임원 등 2,605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전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여주시는 28일부터 12개 읍·면·동으로 검사를 확대하여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하게 검사를 추진해 무증상 확진자를 선별해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천면, 능서면, 산북면, 오학동, 점동면은 행정복지센터, 가남읍은 심석공영주차장, 대신면은 문화복지센터, 북내면은 당우행복센터, 흥천면은 흥천보건지소, 금사면은 이포권역행복센터에 신속PCR검사소를 설치하였고, 여흥동과 중앙동은 여주시청 검사소에서 검사를 실시한다. 여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면 지역에서 채취한 검체는 시청 내 검사소로 이송해 검사를 진행하며 결과문자 발송은 당일 저녁, 늦어도 익일 아침에는 받아볼 수 있다.

이날 북내면 당우행복센터 임시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당우리 주민 A씨는 “아들이 지난주에 시청에서 신속PCR검사를 받고 와서 음성판정을 받았다”며 “아들이 (검사 과정이) 좀 아프다고 해서 긴장을 했는데 코가 잠깐 찡할뿐 간단하게 검사가 끝나 홀가분하다”고 하였다.

 

▲ 당우리 주민이 당우행복센터에 설치된 검사소에서 신속PCR검사를 받고있다     © 세종신문

여주시가 신속PCR검사를 읍면동으로 확대해 검사 범위와 인원을 늘려가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특히 읍·면단위 시골마을에 사는 노인들은 차량이 없는 경우가 많아 읍·면 소재지에 설치된 신속PCR검사소까지 가는 것이 쉽지 않다. 또한 신속PCR검사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여 검사방식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높지 못하고 검사를 받다가 코로나가 걸릴 수 있다는 걱정에 신속PCR검사를 회피하는 경우도 있다.

대신면의 B 이장은 “하루에 두 번씩 마을 방송을 하고 있고 검사 당일에는 수차례 방송을 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B 이장은 “차가 없는 집은 버스를 타고 나가야 하는데 그렇게 까지 해서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하며 “주민들을 (간격을 유지하며) 태울 수 있는 버스를 운영하든지 아니면 이동 검사소가 마을에 들어와야 마을 주민들이 신속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하였다.

주민참여율을 높이는 문제에 대해 북내면 박경숙 부면장은 “북내면은 특히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많은데 이 분들이 다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검체 채취요원 일부를 마을로 파견해서 거동이 불편한 마을 주민들이 신속PCR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가 방역, 예방, 치료의 성과를 좌우할 수 있다는 평가 속에 여주시가 시범도시로 실시하고 있는 신속PCR검사가 얼마나 효과적일지 그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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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2/28 [14:26]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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