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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면 주록리 마을공동체 3곳 공동으로 성과공유회 열어
노년 여성 마을공동체 사업, 장년 여성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확대돼
 
김영경 기자   기사입력  2020/10/27 [17:27]
▲ 성과공유회를 알리는 어르신들의 풍물    © 김영경 기자

지난 24일 금사면 주록리 노루목향기에서 주록리지화자두드림동호회(대표 이혜옥), 사슴마을 청춘지기(대표 심재식), 재주꾼마님(대표 이태숙) 3개 마을 공동체가 공동으로 ‘우리인생 모든 것이 단풍처럼 곱게 물든 사랑이야’란 제목으로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 
 
주록리지화자두드림동호회는 난타를 시작으로 품바 장구까지 영역을 넓혀 경기복지재단 9988톡톡쇼에도 출연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2년째 공동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슴마을 청춘지기는 민요배우기와 쪽물염색 등 전통문화를 배우는 모임이고, 올해 처음 시작한 재주꾼마님은 주록리 장년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각종 봉재기술과 수예작품 제작 활동을 해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주록리 여성들로 구성된 3개 마을공동체의 1년 사업을 되돌아보고 결과를 발표하는 행사였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사슴마을청춘지기에서 만든 천연염색 스카프들과 재주꾼마님에서 만든 에코백, 지퍼 파우치, 미니 크로스백, 앞치마, 쿠션 등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을공동체 회원들은 2시부터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색소폰 연주, 건강 체조, 천연염색 스카프 패션쇼, 감사의 꽃다발 증정식, 라인댄스, 난타, 품바 장구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최고령 회원인 강금옥(86) 어르신의 전동스쿠터를 선두로 시작된 길놀이는 노루목향기 입구에서 출발해 마당으로 와 흥을 돋우었다. 특히 강금옥 어르신은 자신의 전동스쿠터에 ‘사랑이야’라는 팻말을 붙이고 전동스쿠터 위에서 어깨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손기천 강사의 색소폰 연주에 이어 와인빛깔 후드 티로 갈아입고 나온 회원들은 건강 체조를 했다. 회원들은 천연염색으로 물들인 각종 스카프를 두르고 패션쇼를 진행했으나 동선이 엉키면서 당황할 법도 한데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판을 열었다. 웃음소리와 함께 “이게 무슨 패션쇼야?”라는 소리가 터져 어르신들 얼굴에 한 번 더 웃음꽃이 피었다.

▲어르신들이 건강체조를 하는 모습   © 김영경 기자

▲ 마지막 공연이었던 품바 장구를 신나게 공연하는 어르신들    © 김영경 기자

이어 품바 장구 등을 가르쳤던 손기천 강사, 홈패션 김현주 강사, 행사의 굳은 일을 마다하지 않은 백숙희 강사, 라인댄스와 건강 체조 황미정 강사에게 감사의 꽃다발 증정식이 있었다. 
 
손기천 강사는 “2년째 성과발표회 참석하고 있다. 주록리 어르신들과의 약속시간이 늘 기다려지고 아들처럼 함께하고 있다.”고 했고, 김현주 강사는 “가르친다기보다는 열정에 따라간다는  생각을 늘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백숙희 강사는 “작은 것 하나도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시지 않아 많이 배우고 있고 이분들의 열정은 전국 최고”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이날 성과공유회를 주도한 이혜옥 대표는 건강 체조 전에 마이크를 잡고 “우리 회원들이 일을 많이 해서 몸에 무리가 가는데 실버 체조가 다 날려버렸다”고 했고, 꽃다발 증정식에서 황미정 강사의 간단한 인사말 끝에 심재식 대표가 “황미정 강사가 돌을 넣은 막걸리 통을 준비해오라 해서 건강 체조 소품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흔들어 제끼다 보니 스트레스가 다 풀렸다”고 황 강사와의 에피소드를 이야기 했다. 
 
회원들은 이어 진행된 라인댄스, 난타, 품바 장구 등 공연을 할 때 마다 화려한 옷을 갈아입고 나와 관람을 위해 초대된 가족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람객을 매료시켰다.  
 
여성 어르신 공동체 사업으로 시작한 ‘주록리지화자두드림동호회’가 작년부터 ‘사슴마을청춘지기’ 사업을 추가하더니, 장년층 여성 공동체인 ‘재주꾼마님’을 선보이면서 주록리 전체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발전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재주꾼마님들이 만들어낸 각종 제품들과 사슴마을 청춘지기 염색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 김영경 기자

▲ 가을햇살이 빛나고 있는 어르신들의 천연염색 스카프들    © 김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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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27 [17:27]  최종편집: ⓒ 세종신문
 
어얼쑤~ 20/10/28 [20:39] 수정 삭제  
  좋습니다..주록리 마을공동체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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