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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차에서 빌린다… 여주시립도서관, ‘드라이브 스루 대출’ 시작
 
송현아 기자   기사입력  2020/03/16 [12:00]
▲ 16일 오후 세종도서관에서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책을 빌려가는 도서관 이용자.     © 김주경 시민기자

여주‧세종‧점동‧대신도서관이 16일부터 도서관에 들어가지 않고 차량에서 책을 대출받을 수 있는 ‘책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호평을 받으면서 책 대출에도 같은 방법이 도입됐다.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시립도서관의 휴관이 길어져 이용에 불편을 겪던 시민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학교 개학과 어린이집 개원이 늦어지면서 아이들이 읽을 책을 빌리지 못하던 엄마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서비스가 시작된 지 하루만에 드라이브 스루 책 대출 서비스 이용자는 120명을 넘어섰다.
 
‘책 드라이브 스루’ 안심 대출은 매주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3시 사이에 시행한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대출희망도서를 신청한 후 다음날 해당 도서관을 방문해 차 안에서 책을 수령 받는 방식이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은 전화 신청도 가능하며 도보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단,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주말에 신청한 도서는 월요일에 받을 수 있고 신청자 본인만 수령이 가능하며 초등학생 이하 자녀 1명에 한해 대리수령자가 어린이회원증 지참 후 수령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대출일 포함 15일간이며 한 가족당 최대 20권까지 대출할 수 있다. 대출 및 반납도서는 책 소독기 및 북티슈로 일일이 소독을 진행한다.
 
‘책 드라이브 스루’ 안심 대출은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행하게 된 서비스라는 점에서도 눈여겨 볼만 하다. 도서관 휴관기간이 길어지자 SNS(밴드), 홈페이지, 맘카페 등에는 택배나 이동도서관, 책 자판기, 드라이브 스루 등 도서대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도서대출 희망자가 많고 문의가 계속 이어지자 도서관 관계자들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타 지역 사례들을 살펴보며 ‘드라이브 스루’ 대출 방식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드라이브 스루 책 대출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온라인 공간에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칭찬하는 댓글이 여럿 달렸다.
 
드라이브 스루 대출은 기존 대출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추가로 예산이 들어가지 않는다. 다만 창구 운영과 안내, 책 소독 등 최소 3명의 인력이 필요해 인력이 부족한 작은도서관(북내‧산북)에서는 시행이 어려워 아직 검토 중에 있다는 게 도서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서관 이용자들과 각종 커뮤니티를 통한 소통을 지속하며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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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16 [12:00]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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