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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코로나19 총력 대응 체제 돌입
 
김영경 기자   기사입력  2020/02/25 [11:51]
여주시 주관 행사 전면 취소… 여주, 대신, 가남 오일장 폐쇄 
여주 신천지 집회장소 방역·폐쇄 완료, 신자동향 전수조사 예정

▲코로나19 총력대응 계획을 발표하는 이항진 시장    © 김영경 기자
 
여주시가 정부의 코로나19 국가대응 ‘심각’ 단계 발표에 따라 전통 5일장을 전격 폐쇄하고 밀집지역에 대한 매일 방역을 실시한다.

여주시는 24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총력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항진 시장과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 보건소와 관계부서 공직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항진 시장은 “지난 23일 대통령이 범정부대책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며 “여주시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한 달간 총력 대응 체제를 운영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여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강화하고 상황 종료 시까지 여주시가 주최, 주관하는 모든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사회단체, 종교단체에도 모임, 행사, 예배 등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였고 조속한 시일 안에 종교연합회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신천지’ 관련 대책도 밝혔다. 이 시장은 신천지 집회장소 4곳을 소독 완료후 폐쇄했으며 추가로 확인 되는대로 소독 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0~300여명에 이르는 신자들의 대구 집회 참석여부 전수조사를 실시 할 계획이며 현행 법률 상 강제적으로 할 수 없어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다중이용시설인 경로당을 포함해 여주시종합터미널, 여주역, 세종대왕릉, 여주프리미엄아울렛, 각종 관광지에 방역을 매일 실시하고 관리 담당자를 상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여주시는 손소독제 1천8백여 개, 마스크 6천매, 비접촉식 체온계 50여개, 열화상카메라 2대(보건소, 여주세종병원 설치)를 확보한 상태이고 추가로 확보해 다중이용시설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고령 환자를 포함해 환자들이 폭증할 시 여주시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격리병동이 없다며 이번 기회에 여주시의회와 협의해 선별진료 및 격리병동 시설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여주대를 비롯한 여주시 관내 초·중·고교 및 유치원은 개학을 일주일 연기했고, 여주시 관내 학원들도 25일부터 28일까지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여주대 중국유학생 3명 중 2명은 중국 방문 없이 국내에 체류한 것으로 확인됐고, 1명은 입국을 연기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인근 군부대에서도 휴가자의 군 복귀를 보류시키고 장병들의 휴가를 미루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여주시는 상인회 등과 협의해 전통 5일장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주, 대신, 가남 5일장이 잠정 폐쇄 된다. 이 시장은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대책으로 ▲한 달 동안 집중 방역 실시 ▲세제 혜택 등 중앙정부와 협의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전면 배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함께 나온 유필선 의장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지역 경제 타격이 불가피하고 앞으로 열흘이라는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며 “3월 추경을 통해 민생 예산을 챙기겠다. 여주시의 대응을 꼼꼼히 살펴 여주시민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보건소 소속 공중보건의 2명이 과천과 경북 청도대남병원으로 파견되었고 1명이 추가로 파견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공중보건의 파견으로 비상근무체계로 돌입했다”며 “코로나19 선별진료를 중심으로 보건소 업무가 전환돼 일반진료가 많이 축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월 25일 17시 기준 여주시에는 확진자가 없으며 자가격리자 6명이 있다. 이 중 4명은 확진자 접촉자이고, 2명은 신천지 교인이다. 현재 자가격리자들은 모두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이항진 시장이 코로나19에 대해 여주시 대응 계획을 말했다    © 김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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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25 [11:51]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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