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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산업 운송노동자 노조 파업 진행중
 
김영경 기자   기사입력  2020/02/14 [23:38]
▲ 화물연대 차량 뒤로 유정산업 건물이 보인다    © 김영경 기자
 
금사면 궁리에 위치한 유정산업에서 운송노동자들이 파업을 진행 중이다. 유정산업은 구조물 기초보강 자재 콘크리트(PHC)파일을 제조하는 회사다.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이천여주분회(분회장 이은열, 이하 화물연대)는 운송료 15% 인상을 비롯한 8개 요구안을 내걸고 지난 10일 파업과 동시에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화물연대는 사측에서 2012년부터 운송료를 인하해 2013년 대비 현재 운송료가 13% 인하되었다고 주장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13일 유정산업 서울본사에 적정운송료 협상, 과적·과속 금지, 공정한 배차 운영 등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고 29일 본사 관계자와 첫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영호 화물연대 강원지부장은 “회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운송노동자에게 고통분담을 강요했다. 참다 참다 결국 터질 것이 터진 것이다. 운송료 정상화는 운송노동자의 생명줄이다.”라고 파업의 정당성을 설명했다. 이은열 분회장은 “운송회사를 선정하는 최저입찰제가 근본문제”라며 “이번 파업을 통해 운송료 인상은 물론 운송노동자의 고용 승계를 보장받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사측은 14일 3.5% 운송료 인상안을 화물연대 관계자에게 구두로 전달했다. 
 
사측은 13일 운송회사와 협의해 사측 운송료 3.5% 인상과 운송회사 수수료 1.5%인하를 합의했다. 또한 사측은 운송회사 재계약 시점인 6월부터 25톤인 화물 기준을 24톤으로 줄이고 24톤이 넘어가면 추가 운송비를 지급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산업 서보철 공장장은 “제2영동고속도로 생겨 거리가 짧아지는 등의 원인으로 인해 운송료가 6.7%인하되었다”고 밝히며 “회사가 적자운영임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의 요구를 수용해 파격적으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인상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 공장장은 “노동자들과의 협의 주체는 운송3사이고 운송회사가 노동자들과 합의하면 최종 마무리가 된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부터 시작된 운송료 인하율이 사측과 화물연대측 분석에 따라 다르고 그에 따라 제시한 양측의 운송료 인상안이 달라 협상의 진통이 예상된다.

▲ 타지역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연대투쟁에 참여하고 있다     © 제공 화물연대 이천여주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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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14 [23:38]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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