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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중 작가, 나옹스님 탄신 700주년 기념 전시회 열어
 
송현아 기자   기사입력  2020/02/11 [20:49]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현재까지도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는 이 시의 주인공 나옹스님. 무학대사의 스승이자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스님이 올해로 탄신 70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전기중 서예가가 경북 영덕에서 ‘나옹화상 탄신 700주년 기념 사농 전기중 서예전’을 열었다.

▲ 전기중 작가가 나옹스님 탄신 700주년 기념 전시회를 열었다.     © 전기중 제공

여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기중 서예가는 여주 신륵사에서 입적한 나옹스님에 대해 관심을 갖고 10년 전부터 ‘나옹록’ 등의 행장을 찾아 읽으며 연구했다. ‘자신을 비우고 남을 위해 살라’는 나옹스님의 정신세계에 매료된 전 작가는 작품을 발췌하고 작업노트를 만들며 지난 10년 간 전시를 준비해 왔다.
 
지난 7일 경북 영덕군 창수면사무소에서 영덕불교사암연합회의 후원으로 열린 전시회에는 나옹스님의 글과 노래를 담은 서예작품 70여 점이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는 이희진 영덕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사암연합회 소속 스님들, 지역 주민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와 후원으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5일까지 계속된다.

전기중 작가는 “초출삼계(超出三界) 이익중생(利益衆生), 즉 모든 것을 버리고 오로지 중생을 이롭게 하기 위해 출가를 결심했던 나옹스님의 정신은 지금 시대에 특히 필요한 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정신을 작품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 전기중 작가의 전시 작품 중 일부.     © 전기중 제공

전 작가는 다음 작품으로 나옹스님의 사리를 모신 부도의 비(보제존자 석종비, 보물 229호)의 비문을 쓴 목은(牧隱) 이색 선생의 작품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나옹스님과 이색 선생 모두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여주 신륵사에서 돌아가신 공통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희진 군수가 직접 전시회에 참석하는 등 나옹스님을 기리는 사업에 열정을 쏟고 있는 경북 영덕군은 경북 3대 문화권사업의 하나로 영덕 창수면 장육사를 중심으로 나옹왕사 테마길과 유물기념관 등이 포함된 역사문화체험지구를 조성했다. 오는 6월이면 사업이 마무리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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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11 [20:49]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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