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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아저씨
그림책여행
 
책배여강   기사입력  2020/01/13 [12:04]
▲ 아라이 료지 지음/ 김난주 옮김/ 보림    

12월 그림책과 걷는 길에서 ‘편’과 함께 나에게 온 책이다. 겨울 길, <넉점반>의 아기 같은 ‘동그랗고 노란’이가 들고 왔다. 차가운 바람을 그니와 똑 닮은 그림책이 따뜻하게 데워준다. 

뾰족 모자 남자아이와 꽃단 모자 여자아이는 산꼭대기 커다란 바위를 향해 간다. 그 곳에는 골칫거리도 척척 풀어주고, 소원도 들어준다는 해피아저씨가 있단다. 배낭하나 메고 느릿느릿, 손가방하나 들고 허둥지둥 개울을 지나고 산을 오른다. 어정어정, 성큼성큼 서로를 앞서거니 지르거니 숲으로 들어간 아이들은 소리친다. “해피 아저씨 바위다!” 

해가 지기 전에 아이들이 돌아가야 할 곳은 탱크가 지나고 여기저기 건물이 무너진 마을. 노랗고 노란 표지 그림에서는 짐작도 못할 그 곳에서도 꽃이 피고 나비가 난다. 아이들은 해피 아저씨를 만났을까? 아이들의 소원은 무엇이었을까? 해피 아저씨는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 주었을까?

책배여강 원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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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13 [12:04]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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