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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초 학생들, 가을 등굣길 오카리나 연주회
 
김영경 기자   기사입력  2019/11/01 [15:16]
▲ 등굣길 오카리나 연주를 하는 학생들    © 김영경 기자
 
지난 30일 여주초등학교(교장 신동학, 이하 여주초) 1, 2학년 40여 명의 학생들이 학교 중앙현관에서 ‘가을 등굣길 오카리나 연주회’를 진행했다. 

학교 담벼락 주변에 은행나무들이 노랗게 물들고 안개가 내려앉은 운동장을 지나 중앙 현관에 다다르니 오카리나 선생님과 2~3명의 학생들이 연습을 하고 있었다.  

신나서 까부는 학생들, 잠이 덜 깬 눈으로 온 학생들이 하나 둘 모여 연주를 시작하니 등교하던 학생들이 “멋있다”를 연발하며 서서 지켜보기도 하고,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연신 사진을 찍어대는 풍경이 연출되었다. 

이날 연주회는 경기도 여주교육지원청의 ‘문화예술특색사업 1인1악기’ 사업을 통해 오카리나를 배워오던 학생들의 연주회다. 여주초 에서는 1, 2학년은 오카리나를, 3, 4학년은 리코더를, 5, 6학년은 단소를 배우고 있다. 

2023년 여주역세권으로 신설대체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여주초는 시설투자가 되지 않는 대신 3년 동안 문화예술 사업에 시보조금 등이 지원되면서 내년부터 더 많은 악기를 접하고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연주에 참여한 1학년 1반 남경문 학생은 “그동안 배운 것을 연주하니 신난다”고 소감을 밝히며 활짝 웃었다.  

학생들의 연주를 지켜보던 신동학 교장은 “문화예술을 접하는 것은 인성 함양차원에서 매우 효과가 있고 학생들의 자존감도 높아 진다”며 “실제로 학생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있고 연례행사였던 학교폭력대책위가 지난 2년 동안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카리나 강사 이정효 씨는 “정서적으로 메말라 있는 요즘 학생들에게 오카리나가 주는 힘이 크다. 학생들의 자신감이 높아지는 걸 느낄 수 있다”며 “공연을 기다려온 학생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고, 여주시 전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음악을 접할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연주내내 진지한 표정으로 동요 등을 연주했다   © 김영경 기자

▲등교길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오카리나 연주를 해주는 학생들     © 김영경 기자

▲ 등교하던 학생들이 걸음을 멈추고 연주를 들었다     © 김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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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01 [15:16]  최종편집: ⓒ 세종신문
 
송이 19/11/02 [17:09] 수정 삭제  
  너무 예쁜 모습 입니다. 문화사업이 활성화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줍니다. 여주초 저학년 들에게 늦었지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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