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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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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신문   기사입력  2019/08/20 [16:14]
▲ 박민규/ 한겨레 출판사  

평범한 삶의 가치

삼미 슈퍼스타즈는 최악의 기록과 꼴찌의 불명예를 남기고 사라진 프로야구팀입니다. 평범이라는 것이 더 이상 평범이 아닌 프로가 되어 버린 세상입니다. 성과위주나 경쟁의 삶이 아닌 여유와 느림이 있는 삶의 가치를 생각해 봅니다.   
 
(125~126쪽) 평범한 야구팀 삼미의 가장 큰 실수는 프로의 세계에 뛰어든 것이었다. 고교야구나 아마야구에 있었더라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팀이 프로야구라는 -실로 냉엄하고, 강자만이 살아남고, 끝까지 책임을 다해야 하고, 그래서 아름답다고 하며, 물론 정식 명칭은 ‘프로페셔널’인 세계에 무턱대고 발을 들여놓았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한 인간이 평범한 인생을 산다면, 그것이 비록 더할 나위 없이 평범한 인생이라 해도 프로의 세계에서는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삶이 될 것이라 나는 생각했다. 큰일이었다. 세상은 이미 프로였고, 프로의 꼴찌는 확실히 평범한 삶을 사는 것이었다.        
 
어린이 도서연구회 여주지회 홍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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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20 [16:14]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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