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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신문   기사입력  2019/08/12 [13:25]
▲ 설흔/ 창비/ 2011     

제1회 창비 청소년 도서상 대상 수상작

조선의 문장가 이옥과 김려의 우정을 그린 역사 소설입니다. 글에 살고 글에 죽던 조선의 두 글쟁이를 통해 글쓰기와 우정에 대해 말합니다. 두 선비는 당시의 글쓰기에서 벗어난 새로운 글쓰기를 시도하다 유배를 당합니다. 김려는 유배길에 오르면서 여운대에서 일출을 보게 됩니다. 정조임금은 자신을 만천명월주인옹이라 칭하며 달빛을 말했지만, 김려는 세상을 밝히는 건 태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하루를 견뎌 나가는 것은 혼자가 아니라 온 천지와 함께 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65쪽) 떠오르는 그 태양을 뭐라 표현해야 하나. 조금 전만 해도 캄캄한 바다였는데 이제 자줏빛과 황금빛이 겹쳐 검은 바다를 압도하고 있었다. 숨이 턱 막혔다. 이것이 정녕 매일 떠오르는 태양이란 말인가. 임금은 달빛을 말했지만 세상을 밝히는 것은 달이 아니라 태양이었다. 깨달음 하나가 이마를 뚫고 머릿속으로 들어왔다. 이 세상은 나 혼자 사는 게 아니었다. 내가 오늘 하루를 견뎌 나가는 것은 온 천지와 함께였다.   

어린이 도서연구회 여주지회 홍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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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12 [13:25]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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