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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은 시인, 신간 ‘백성을 사랑한 어진 임금 세종대왕’ 펴내
 
송현아 기자   기사입력  2019/08/12 [13:00]
▲ 유명은 시인     
남한강을 배경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쓴 생태‧환경동화로 여주시민에게 익숙한 시인 유명은 씨가 신간 ‘백성을 사랑한 어진 임금 세종대왕’을 출간했다.
 
이 책은 세종의 탄생에서 세자가 되는 과정, 즉위 후 통치와 치적, 사망 후 묘 조성까지를 연대기 순으로 이끌어 간다. 저자의 개인적 견해를 줄이고 최대한 역사 기록에서 건져 올린 사실들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많은 이들이 극적 감동을 위해 인물의 삶 중 어떤 특정 사건을 내세우면서 과거와 현재 등을 오가는 방식의 이른바 ‘액자 구성’을 사용하지만 이 책은 담담하게 세종의 삶과 그가 추진했던 일 그리고 생각들을 시간대별로 좇기만 한다. 작가 자신의 목소리는 극도로 자제한 채 세종이라는 인물이 어떤 일을 하고자 하는 이유와 그 의지를 역사의 기록에서 건져 올려 하나씩 그 모습을 구체화시켜 나간다.
 
이름 뒤에 ‘대왕’이 붙을 만큼 후대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세종대왕은 한글 창제와 과학 중흥, 아악 정비와 4군 6진 개척 그리고 대마도 정벌까지 손꼽기 어려울 만큼 많은 업적을 이뤄냈다. 이러한 세종에 대해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반대로 세종의 인간적인 모습이나 전체적인 업적 또는 당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은 제대로 알지 못한다.

▲ 유명은 지음/ 박진수) 그림/ 아롬주니어     

이 책은 세종의 인간적인 모습, 당시 역사적 배경, 세종의 추진력과 고뇌 등을 구체화해 세종대왕에 대한 종합지식을 선사한다. 실록을 바탕으로 하여 쉬운 문체로 성군 세종의 모습을 그려낸 이 책의 후기에는 세종의 연표가 실려 있어 읽는 이의 이해를 돕는다.  
 
세종에 대한 단편적 지식을 넘어서 전체를 보게 하는 책 ‘백성을 사랑한 어진 임금 세종대왕’. 세종의 모습과 업적을 어떻게 어떤 말로 아이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 사람들에게 참으로 반가운 책이다.

■ 백성을 사랑한 어진 임금 세종대왕 
유명은(시인) 지음 | 박진수(필명 박꼼) 그림 | 아롬주니어 펴냄│214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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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12 [13:00]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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