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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론] 답답한 일본, 설레는 한국
 
세종신문   기사입력  2019/07/18 [10:27]
▲ 세종신문 대표 김태균     
일본의 아베정부는 극우로 분류된다. 군국주의의 부활을 꿈꾸는 정치집단으로 평가 받는다. 그들은 우리가 분열하기를 원하고, 나약해지기를 원하며, 남북이 긴장관계를 계속 유지하기를 바란다. 정치적 친일을 바라며 경제적 종속관계도 더 심화되기를 원한다. 

무엇보다 한반도가 긴장이 계속되는 위험지역이길 원한다. 어쩌면 한반도에 전쟁이 한 번 더 나기를 바라는지도 모른다. 그들은 과거 한국전쟁의 발발을 보며 ‘정말 다행’이라고 외쳤던 사람들의 정치적 계승자들이다. 일본은 우리의 잿더미 위에서 일어섰다. 그 이후로 우리는 일본의 손쉬운 먹잇감이 되어왔고 늘 손해를 보며 무역을 했다. 단 한 번도 이익을 본적이 없다. 하지만 우리는 여러 분야에서 세계 1등의 지위를 만들며 만만치 않은 힘을 키웠다.

우리는 촛불혁명으로 정권을 바꿨다. 세계에 유례가 없는 평화적 방법으로 정치권력을 교체했다.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마침 돌발의 대명사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 무대를 함께 만들어주고 있다. 물론 자신들을 위해서다. 미국은 한국을 동북아 패권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한 마리의 작은 말로 본다. 일본을 뒤에 두고 한국은 대중국 견제용 전초기지쯤으로 생각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북한의 핵개발이 한반도의 위상을 흔들었다. 한반도 비핵화가 미국의 중요한 정치 외교적 목표가 됐다. 핵 때문에 한반도 평화정착의 물꼬가 함께 터지고 있다. 

미국은 무기를 팔아 남기던 이익을 북한 투자로 돌려 몇 배 더 남는 장사를 하려 할 것이다. 중국 입장에서는 친미국가가 턱밑에서 합쳐지는 꼴을 보는 건 못할 짓이다. 러시아는 극동의 영향력을 잃지 않아야 하는 교두보로서 한반도가 중요하다. 

일본이 답답하다. 30년간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한반도 평화와 경제공동체로의 전환은 새로운 강적 하나가 만들어지는 것과 같다. 일본의 입장에서는 사생결단 막아야 할 일이다. 나름의 플랜을 가지고 한국의 경제와 정치, 사회를 흔들기 위한 수를 쓰고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지금의 상황을 잘 이용하면 엄청난 기회가 될 수 있다. 국내의 친일기득권 세력들은 계속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겠지만 우리는 사회적 단결을 만들어내야 한다. 시민들의 자발적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그 힘의 바탕이 될 수도 있다. 

남북한 종전선언과 한반도의 비핵화, 평화정착으로 북한 경제재건의 시동이 걸리면 전혀 다른 시대로 진입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단결해야 하고,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 

머지않은 미래에 돌아갈 수 없는 길의 중간쯤에서 보는 그림은 참으로 신박한 풍경일 것이다. 우리는 설레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그 설렘의 시작이다. 

김태균 세종신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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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18 [10:27]  최종편집: ⓒ 세종신문
 
닉네임 19/07/21 [22:52] 수정 삭제  
  대표님 의견에 백배공감합니다 이번사태로 우리경제에 일정부분 타격이 있겠지만 위기는 기회입니다 우리사회에 폭넓게 뿌리박혀있는 친일잔재들을 박멸할 좋은기회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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