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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적금적치장’ 준설토 헐값 매각… 입찰가 16억 떨어져
 
이재춘 기자   기사입력  2019/06/27 [17:27]

적금적치장, 18일 공개입찰을 통해 7,500원/m³에 매각
제한경쟁입찰로 3개 업체만 참가해 입찰금액 낮아졌다는 주장 제기
입찰가 16억이나 떨어졌는데 여주시는 “전자입찰이라 어쩔 수 없었다”

▲ 여주시 강천면에 위치한 남한강준설토 적금적치장.     ©대한건설품질연구원 제공 

 

지난 18일 여주시가 남한강준설토 적금적치장(이하 적금적치장)의 준설토 2,817,115m³를 재매각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적금적치장은 2017년 5월에 매각되었으나 낙찰 받은 A업체가 대금을 입금하지 못해 계약 해지된 곳이다. 최근까지 여주시가 A업체와 소송 중이었는데 여주시의 승소로 지난 5월 31일 공고하고 6월 18일 공개입찰을 통해 낙찰되었다.

A업체가 2017년 5월에 낙찰 받을 때는 공고단가 3,345원/m³, 낙찰 가격 8,073원/m³로 낙찰가율이 241%였다. 그런데 지난 18일 낙찰 받은 D업체는 공고단가 5,455원/m³, 7,500원/m³에 낙찰을 받아 낙찰가율이 137% 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과적으로 준설토 감정가가 2017년 비해 1루베(m³)당 40%이상 올랐음에도 여주시는 16억4천만원정도 손해를 보게 되었다.

여주시가 이와 같은 손해를 보게 된 것에 대해 여주시의회 김영자 부의장은 “여주시가 제한경쟁입찰을 진행하여 입찰에 참가한 업체가 3곳 밖에 없으니 당연히 낮은 금액을 써내는 것”이라고 하며 “국가재산, 시민의 재산을 행정이 잘못 처리해 헐값으로 팔아 국민들에게 손실을 입힌 것”이라고 비판하였다.

제한경쟁입찰로 진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 여주시 관계자는 “3년 안에 준설토를 다 처리하려면 하루에 시간당 900톤은 처리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춘 업체만 참가하도록 했고, 기존에 낙찰을 받은 업체가 또 참가하게 되면 적당한 낙찰가가 나오지 않을 수 있어서 배제했다”고 하였다.

여주시 19개 준설토적치장 중 9개 적치장은 판매 후 복구완료 되었고, 3개 적치장은 반출 중에 있으며, 7개 적치장 중 이번에 적금적치장이 매각되고 나머지 6곳은 그대로 남아 있다. 남한강준설토 적금적치장이 헐값에 매각되면서 아직까지 매각되지 않은 6개 준설토적치장이 제 값을 받아낼 수 있을지가 이후 또 하나의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 준설토가 적치된 적금적치장의 전경     © 대한건설품질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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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27 [17:27]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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