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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시장, 점동면 처리 '여주음식물자원화센터' 이전 의사 밝혀
주민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이전을 원한다”
 
김영경 기자   기사입력  2019/06/18 [17:28]
▲여주음식물자원화센터를 방문한 이항진 시장이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 김영경 기자

음식 쓰레기 악취로 장기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점동면 처리 ‘여주음식물자원화센터’에 방문한 이항진 시장이 시설 ‘이전’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이항진 시장은 18일 오전 여주음식물자원화 센터를 방문한 뒤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인사 말을 통해 “음식물처리시설 악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주민 들의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곳 주민들은 2008년 음식물자원화 시설 입주소식을 듣고 반대했으나 당시 행정에서 공권력을 동원해 밀어붙였다고 주장했다. 주 민들은 역대 군수·시장들이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공수표만 남발했다며 여주시 행정에 대해 강한 불신을 나타냈다. 

점동면 처리에서 3년째 살고 있는 주민 천 현정 씨는 “흐린 날 저녁이나 새벽이면 특히 냄새가 심해진다. 차멀미하듯 속이 뒤틀리는 느낌이 들 정도”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김재학 개발위원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음식물 처리시설 이전을 원한다”면서 “음식 물 쓰레기 냄새로 인구유입도 안되고 마을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만약 이전이 어렵다면 마을에 더 많은 혜택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타지 음식물 쓰레기 유입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여주시청 자원관리과장은 “여주음식물자원화센터는 여주시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며 “양이 적으면 오히려 유리 하다. 계약 처리량의 부족분은 여주시가 보존해 주기 때문에 외부에서 추가로 유입할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 시장은 외부에 서 음식물을 쓰레기를 들여오는 것은 ‘허가 취소 대상’이라고 밝히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거래명세표와 CCTV 자료를 공개하도록 조치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여주음식 물자원화센터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만약 시설 이전이 불가능하다면 악취를 줄이는 조치를 취하고 추가로 냄새가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금전으로 보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주민들은 현 시설이 노후화 되서 더 이상 이 전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그동안 주민들이 입은 피해 보상을 언급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확실한 이전을 위해 최첨단 시설 대책 마련과 시설 수용 마을에 대한 충분한 혜택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시설 이전이 용이하지 않을 시 주민들과 논의 하겠다고 밝히며 이장을 포함 한 마을 협상단을 구성해 여주시 담당부서와 논의 구조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전 대책 등을 마련해 마을을 다시 방문 하겠다”며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 제출해 달라”고 밝혔다.

▲처리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이항진 시장     © 김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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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18 [17:28]  최종편집: ⓒ 세종신문
 
프렌들리 19/06/18 [23:53] 수정 삭제  
  처리주민들은 해당시설로 인해 삶의 질이 많이 떨어졌을 것 같네요. 부디 여주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랍니다.
송이 19/06/19 [09:11] 수정 삭제  
  여주시 전 지역의 모든 시민분들께서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음식물처리관련 좋은제안이나 대안을 여주시 의회에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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