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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판소리로 들어보는 여주 ‘마암전설’
‘여강이 여울여울, 전설이 너울너울’ 두 번째 공연 열린다
 
송현아 기자   기사입력  2019/06/17 [17:09]
▲ <여강이 여울여울, 전설이 너울너울 2> 공연 포스터. 포스터에 있는 누런 말과 검은 말은 공연 작창가 서금실 씨의 여섯살 난 딸이 직접 그렸다.     © 세종신문

여주 사람이라면 하나 쯤 알고 있어야 할 여주에 얽힌 전설 이야기를 다룬 창작 판소리 공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열린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된 창작 판소리 공연 ‘여강이 여울여울, 전설이 너울너울 2’가 오는 7월 14일 오후 4시 여주시여성회관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오학동 싸리산 바위전설, 북내면 상교리 고달사에 깃든 전설을 다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낸 ‘여강이 여울여울, 전설이 너울너울’이 이번에는 ‘마암 전설’과 ‘강금산 전설’을 창작 판소리로 엮어낸다. 마암 전설은 여강(驪江)에 나타난 누런 말과 검은 말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치솟더니 커다란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다. 누런 말은 여름강신, 검은 말은 가을강신을 의미하기도 한다. 강금산 전설은 당나라 황제의 명으로 개만한 금이 묻혀 있다는 강금산을 찾아 나선 일행이 신라 신통사 고승(高僧)의 재치로 산을 찾지 못하고 그냥 돌아갔다는 전설이다. 
 
총 3마당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는 소리꾼, 악사를 비롯해 북내면 가정리 아이들로 구성된 반여울 무용단이 출연한다. 이번 창작 판소리 공연은 기존의 전통 판소리 형식을 벗어나 작창과 작사에서 보다 자유로운 창작을 시도하였으며, 소리뿐만 아니라 몸짓 표현 등 연극과 춤의 요소를 가미했다. 광대들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알기 쉽고 재미나게 판소리의 세계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재일교포 3세인 서금실 씨가 작사를, 창작판소리 ‘선녀와 나무꾼’ 등으로 이름난 이일규 씨가 작창을, 오랜 기간 연극·드라마 등에서 배우로 활동해 온 전희련 씨가 연출을 맡았다. 
 
창작 판소리의 작사를 담당한 서금실 씨는 “(이번 공연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 왔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 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고 말했다. 두 가지 전설에 이어 현 시대의 일상 속 이야기를 다룬 ‘쓰레기 랩소디 in 5일장’은 서 씨가 5일장에서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 벌이는 분투기다. 이 과정에서 문득 재일교포 2세인 친정아버지를 떠올리며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10-6687-2149(서금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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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17 [17:09]  최종편집: ⓒ 세종신문
 
프렌들리 19/06/19 [00:02] 수정 삭제  
  여주에 대한 전설을 판소리로 풀어내겠다는 발상이신선하고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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