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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시장, 멱곡1통에서 소통투어 마무리… 7월부터 시즌2 이어가기로
주민들과 버스배차, 농민수당 등 현안 논의
 
김영경 기자   기사입력  2019/06/14 [14:26]
▲소통투어 시즌1 마지막 마을인 멱곡1통을 방문했다.    © 김영경 기자
 
“913번 버스 배차가 줄어 여주역에서 멱곡1통까지 오는데 3시간 넘게 걸렸다.”  
이항진 시장이 소통투어 마지막 순서로 찾아간 여흥동 멱곡1통 주민들에게 들은 첫 마디는 시내버스 문제였다.
 
소통투어에서는 이렇듯 해당 마을 주민들의 가장 절박한 현안이 이야기 된다. 이 시장의 얼굴을 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주민들은 마을의 애로사항을 털어놓는다. 

지난 12일 진행된 멱곡1통 소통투어에서 주민들은 여주역에서 멱곡1통까지 오는 913번 버스가 하루 5대로 줄어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늘었다며 개선책을 요구했다. 또한 배차를 늘리기 어렵다면 흔암리 등 인근 지역과 연계해 순환버스를 운영하자는 의견도 제출하였다.
 
이에 이 시장은 “학생들의 등·하교를 위해 행복택시(천원택시)를 늘릴 계획이고, 구상단계이긴 하지만 농협을 통해 미니버스 운행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대책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환버스에 대해서는 “과거 여주에서 시행하다 어르신들이 환승을 어려워해 시행 4개월 만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면서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했다. 
 
이날 소통투어에는 이항진 여주시장, 채광식 여흥동장, 멱곡1통 황승용 이장, 함희석 노인회장, 함희두 새마을 지도자, 김종월 부녀회장, 새터 교회 정진용 목사 외 4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버스 배차 문제 외에도 4대강 보 철거, 청년일자리, 고령화 대책, 농민수당 등 굵직한 현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시장은 최근 여주 정가의 핫 이슈인 한강 보 철거와 관련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이어서 고령화 대책으로 ‘어르신들 하루 한끼 식사’ 대접을 준비하고 있고, 치매를 마을, 면, 여주시 3단계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 시장은 농민수당을 새대별로 올 연말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농사를 지었다는 증빙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농민수당을 받는 대상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멱곡1통 주민들이 열띤 제안을 쏟아냈고 이 시장이 답변을 하는 사이 시간은 어느덧 10시를 가리켰다.   
 
함희석 멱곡1통 노인회장은 “여주시 재정은 후대들을 위해 썼으면 좋겠다”면서도 “한끼 식사를 대접한다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했고, 마을 주민 한영숙(71)씨는 “시장이 직접 시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니 속이 시원하다”고 말했다. 
 
지난 3월 6일 가남읍 대신3리에서 시작한 소통투어는 이날 멱곡1통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소통투어는 역대 시장·군수가 하지 않았던 주민 소통행보로, 시장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시정에 대한 설명을 하고 주민들의 민원을 챙기면서 주민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려는 노력이었다. 소통투어 해당 마을 주민들은 시장의 소탈한 모습을 친근하게 느꼈고, 현직 시장이 직접 찾아오는 노력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주는 분위기였다. 이 시장이 직접 설명해 주니 시정에 대한 이해도 높아졌다.  

이 시장은 "직접 주민들을 만나는 시간들이 너무 좋고 소중했다. 생각보다 시정에 대한 저항이 크지 않다는 것을 느꼈고, 역시 직접 만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시장은 7월부터 소통투어 시즌2를 이어가며 더 많은 마을의 주민들과 격의 없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질문하는 멱곡1통 주민과 경청하고 있는 이항진 시장     © 김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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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14 [14:26]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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