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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주목한 주록리 ‘노인공동생활’, 정책으로 실현되나
오는 7월 여주 정책콘퍼런스 개최 결정… 도 시범사업 선정 기대감 상승
 
김영경 기자   기사입력  2019/06/11 [11:27]
▲경기마을 정책컨퍼런스가  지난 21일 진행 되었다.  © 주록리 시니어공유공간

여주시 금사면 주록리의 ‘노인공동생활’ 사례가 경기도의 주목을 받은 가운데 도 시범 사업으로 선정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도는 지난 5월 31일 진행된 ‘경기마을정책콘퍼런스’에 참가해 사례를 발표한 주록리지화자두드림동호회가 여주에서 ‘노인공동생활’에 대한 공론화의 장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7일 확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여주 지역정책콘퍼런스는 경기도 시범사업 선정 절차 중 하나로, 여주지역에서 노인문제에 관심을 가진 개인이나 단체의 의견을 공유하고 노인문제의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된다.

지난 31일 진행된 경기마을정책콘퍼런스는 ‘마을상상, 마을 협치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여주시 주록리지화자두드림동호회, 부천 더마을, 용인시마을네트워크 등 총 10개 정책제안자 그룹 회원 150여 명이 모인 가운 데 진행됐다.

이날 주록리지화자두드림동호회 회원 심재식 씨는 ‘노년 인구를 위한 생활 공동체 만들기’라는 주제로 △주록리 노인생활공동체 ‘시니어공유공간’ △노인생활공동체 필요성 △뉴욕시니어재단 사례 등을 발표 했다. 주록리 시니어공유공간은 60세 이상 노인 5명 거주를 목표로 현재 4명이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은 모든 비용을 공동 부담하면서 농산물가공판매, 마당 예술회(음악회, 시 낭송회), 작은 워크샵 공간 활용 등의 공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록리 시니어공유공간에서 노인공동생활을 하고 있는 심 씨는 노인생활공동체의 필요성으로 △주거비 및 생활비 절감 △생산 활동을 통한 수입 증대 △공동생활을 통한 유대감 형성 △정신 건강 유익 △응급 상황 시 빠른 사전 대처 △식생활 개선을 통한 건강 증진 등을 들었다.

이날 독거노인문제와 청년 주거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사례로 소개된 ‘뉴욕시니어재단’은 미국에서 20년 동안 운영한 주거 공유 프로그램으로, 독거노인 집에 청년이 입주해 노인을 돌보는 방식이다. 심 씨는 이 사례를 소개하면서 주록리 시니어공유공간도 공유주택 프로그램의 다양한 시도 중 하나이며 노인공동주거생활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 씨는 발표 후 느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준비한 원고보다는 주록리 시니어공유공간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주로 했다. 참여한 도의원 등 관계자들도 나이가 있어서인지 노인공동생활에 공감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서 심 씨는 “내가 살고 있는 집에서 아플 때 챙겨주고 죽을 때 곁에서 지켜줄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냐”며  가족처럼 함께 살면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 지역정책콘퍼런스는 오늘 7월 중 개최 될 예정이며 경기도가 지원한다. 여주 지역정책콘퍼런스는 1인 가구 및 독거노인 확산이 사회문제로 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록리 시니어공유공간 사례를 여주지역 노인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무르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10월 열리는 경기도 마을 공동체 한마당에서 주록리 시니어공유공간 사례가 도의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 이 사례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길도 열리게 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 경기마을 정책컨퍼런스에서 노인공동주거시설을 발표한 심재식씨   © 제공 주록리 시니어공유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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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11 [11:27]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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