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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탄신 622돌, 숭모제전 등 다양한 행사 열려
정비공사로 세종대왕릉 참배 어려워… 안내 부족해 방문객들 불편 호소
 
이재춘 기자   기사입력  2019/05/15 [13:43]
▲ 세종대왕 탄신 622돌 기념 숭모제전     © 세종신문

세종대왕 탄신 622돌을 맞아 영릉 일대에서 숭모제전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에는 문화재청 산하 세종대왕유적관리소의 주관 하에 세종 대왕 탄신 622돌 기념 숭모제전을 봉행했다.

숭모제전은 세종대왕의 유덕과 애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국가제향으로 매년 거행하고 있다. 세종대왕 숭모제전은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전통문화 재현과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문화행사로 세계문화유산의 활용과 여주지역 관광자원화에 기여하고 있다.

금번 숭모제전은 유적정비공사 관계로 궁중음악인 여민락과 궁중무용인 봉래의 공연을 하지 않고 숭모제례만 간략하게 진행하였다. 

▲ 정재숙 문화재청장, 이항진 여주시장,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이 숭모제례에 참가하고 있다.     © 세종신문

숭모제전에 참가한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종대왕은 민족의 성군이시다. 세종대왕이 창제하신 한글의 아름다움과 과학성은 이미 세계학계가 인정하고 있다"고 하며 "3.1운동 100년, 임시정부수립 100년이 되는 올해에 세종대왕 탄신 622돌을 맞이하여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다시 되새겨 본다"고 하였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현재 유적정비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공사가 끝나면 여주시민들이 제대로 복원된 영릉을 보게 될 것 같다. 공사중에도 시민들이 영릉을 참배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주었으면 더 좋겠다"고 하였다.

숭모제전에 참가한 여주시 하리에 사는 이정무(85)씨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모두에게 경축드리고 경하드립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세종대왕릉 방문객들이 곤룡포와 당의를 입고 기념촬영을 했다.     © 세종신문

한편, 지난 11일, 12일 이틀 동안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일대에서 세종대왕 탄신 622돌 기념 문화행사가 열렸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번 기념행사는 꽃 포토존 만들기, 한글 친환경 가방 만들기, 세종실록 쓰고 배우기, 한글 돌전각 새기기, 전통놀이 즐기기 등 총 12가지 한글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세종대왕의 가르침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민들을 위한 퓨전국악공연, 보자기를 활용하여 꽃이 개화하는 모습을 표현 한 무용과 연희팀의 취타대 연주, 그리고 떡 퍼포먼스가 차례대로 펼쳐졌으며 공연의 후반부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가하며 소통하 는 퍼포먼스가 이뤄졌다. 문화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다양한 체험을 하고 난 후 세종대왕역사문화관을 관람하였다. 

▲ <세종실록 쓰고 배우기> 부스에서는 서예가 사농 전기중 선생이 소원을 적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 세종신문

세종대왕릉은 현재 약 190억 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유적정비공사 중에 있다. 공사는 당초 2019년 말 준공 예정이었는데 예산부족 때문에 2020년 하반기까지로 공사기간이 연장되었다.

공사로 인해 능침을 참배하기 위해서는 세종대왕릉 주차장에서 산책로를 이용하여 효종대왕릉 입구로 갔다가 그 곳에서 다시 '왕의 숲길' 산책로를 따라 세종대왕릉으로 들어가야 한다. 2017년에 시작된 공사가 길어져 불편을 겪고 있는데다가 공사 중 세종대왕릉 참배 방법에 대한 안내와 배려가 부족해 방문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세종대왕릉을 방문한 방문객들은 복구공사가 하루 빨리 마무리되어 산뜻하게 정돈된 세종대왕릉에 참배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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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15 [13:43]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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