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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회 여주도자기축제 폐막… 총 30만 명 다녀가
도예인들, "보다 적극적인 홍보 필요하다" 주문
 
송현아 기자   기사입력  2019/05/13 [11:29]
▲ 31회 여주도자기축제 판매부스를 방문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 김영경 기자

제31회 여주도자기축제가 폐막했다.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여주 신륵사관광지에서 열린 여주도자기축제에는 남녀노소, 가족, 연인 등 총 3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가정의 달인 5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축제장 곳곳에서 여주 도자를 즐기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번 여주도자기 축제는 개막부터 종전과는 다른 무대가 꾸며졌다. 92개의 여주도자기판매장 참가업체의 도자기를 30명의 어린이 모델이 출연해 ‘도자쇼 런웨이 무대’를 통해 연출하고, 도예인들의 삶을 소개하고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고뇌를 ‘흙’에 담은 샌드아트 공연으로 표현했다.

특히, 여주시를 대표하는 도예명장들이 무대로 나와 국보급 도예를 소개하면서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물레, 조각, 작화 등의 과정을 전국 최초로 라이브로 연출하는 등, 상품을 넘어‘과정으로서의 도자기’는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아이들에게 늘 인기가 좋은 도자 흙밟기 체험장     © 여주시 제공

▲ 여주도자기축제 물레체험.     © 여주시 제공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은 이번 축제를 단순한 판매, 소비행위를 넘어 ‘소통’의 키워드가 담긴 행사로 방문객에게 추억을 남기고자 노력했다.
 
도자기판매장은 판매부스별 입체적인 느낌의 디스플레이와 관람 동선을 개선해 관람객들의 시야확보와 편의를 도모했고, 기존의 도자기체험장 외에도 지역 도예인들이 참여해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개한 도자기제작 시연 부스와 방문객들이 생활 속에서 접하는 도자기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이벤트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도자축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애썼다.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온 이 모 씨는 “도자기판매 부스마다 각각의 특색이 확 드러나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다”면서 “특히 직접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거나 꾸밀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축제 참가 소감을 밝혔다.

▲ 도자기 판매·전시 부스.     © 김영경 기자

▲ 도자기 판매·전시 부스.     © 김영경 기자

이항진 여주시장은 “문화 예술 도시 여주를 알릴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내년에도 더 많은 관람객이 여주의 또 다른 매력을 알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산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도자산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하향 추세에 접어들고 있어 관내 많은 도예인들이 어려움을 격고 있지만, 개별 업체별로 도자기 품질개선, 통신수단 등을 활용한 끊임없는 판로개척 마케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전년도에 비해 축제를 통한 도자기 판매 추정매출액이 향상됐다는 부분에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도자기축제에 참가한 도예인들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좀 더 많은 방문객들이 왔지만 도자기 구매율은 예년보다 크게 높지 않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얇아진 지갑을 그대로 반영하듯 저렴한 생활자기와 소품 판매부스에 구매자가 몰린 반면 작품을 주로 판매하는 부스는 비교적 한산했다고. 
 
축제 개막이 지난해와 비교해 일주일 정도 앞당겨 진 것에 대해 충분한 홍보가 되지 않았는지 축제 초반 방문객이 많지 않았다는 평가도 있었다. 도예인들은 축제 중간 즈음부터 TV 프로그램을 보고 왔다고 말하는 방문객들이 많았다면서 축제 주최 측의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은 내년으로 32회를 맞는 행사에서 시민과 도예인, 여주세종문화재단과 축제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천년도자의 맥을 이어나가고, 다양한 요소를 접목해 여주시만의 특색과 스토리를 담은 행사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도자기 체험부스에 줄을 늘어 선 여주도자기축제 방문객들.     © 여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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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13 [11:29]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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