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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공공산후조리원, 13일 개원… 감염예방시설 병원 수준으로 완비
산모실 13개, 2주 168만원, 다자녀·다문화가정 등 50% 감면
 
송현아 기자   기사입력  2019/05/03 [17:20]
경기도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인 ‘경기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이 5월 3일 개원식을 진행했다.
 
여주시 여흥동 보건소 옆에 위치한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 2016년 경기도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4월에 완공,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1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 여주공공산후조리원 산모실(모자동실)     © 세종신문

지상 2층짜리 건물인 여주공공산후조리원 1층에는 주민들과 함께 이용이 가능한 교육실, 조리교실, 임산부 및 영유아 운동교실 등과 세탁실 등 산후조리원 부속실이, 2층에는 산모실(모자동실) 13개와 신생아실, 수유실, 식당, 상담실, 찜질방, 마사지실 등이 완비되었다. 
 
산후조리원에는 간호사 6명, 조무사 6명, 취사 및 청소 담당직원이 별도로 있으며 산모나 배우자가 경기도민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2주간 168만원으로 경기도 사설 산후조리원 평균 이용료의 70% 수준이며 수급자·다자녀·다문화가정 등은 50% 감면된다. 5월에만 9명의 산모가 이미 예약을 마쳤다.

▲ 여주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     © 세종신문

특히,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은 신생아실에 병원 수준의 감염예방시설인 음압병상(격리실)과 에어커튼을 설치하고 사전관찰실을 두는 등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에 최우선 방점을 두었다. 또한 13개 산모실 중 2개는 장애인 산모와 쌍생아 산모를 위한 맞춤형 시설로 따로 마련하였다.
 
여주공공산후조리원 내의 모든 시설은 경기도의료원이 위탁운영한다. 이로써 산모와 영유아 관련 서비스가 질적으로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올해 안으로 여주공공산후조리원 바로 옆에 여주시육아정보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라 보건소-조리원-육아센터로 이어지는 원스톱서비스 시행도 기대해 볼 만 하다.
 
이날 산후조리원을 둘러 본 시민 김 모 씨는 “저렴한 가격에 깨끗하고 안전한 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좋다”면서도 출산이 가능한 병원이 여주에 없는 현실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 여주공공산후조리원 개원식 테이프 컷팅.     © 여주시 제공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항진 여주시장, 정병국 국회의원,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 백종덕 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장, 시‧도의원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축사를 통해 “출산이 부담과 고통이 아닌 축복과 기쁨이 될 수 있도록 공공의 영역에서 책임지고 격려하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과 산후조리비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관련 정책을 소개했다. 정병국 국회의원은 “저출산은 국가적 문제이지만 아직 뚜렷한 대책이 없다”면서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항진 시장과 유필선 의장도 출산과 육아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지방정부가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 여주공공산후조리원 마사지실.     © 세종신문

▲ 여주공공산후조리원 수유실.     © 세종신문

▲ 여주공공산후조리원 컬러푸드 식단 중 일부.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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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03 [17:20]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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