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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으로 열리는 감동의 시조 서예전 ‘어울림’
시천 유성규 박사 시조, 딸 유민정 씨가 써 여주도서관에서 전시
 
이재춘   기사입력  2019/05/03 [15:50]
▲ 시조 서예전 '어울림' 기념촬영     © 세종신문


3일 오전 여주도서관 문화동에서 시조 서예전 ‘시와 서예가 조화된 부녀동반전 <어울림>’이 시작되었다.

시조 서예전 ‘어울림’은 시천 유성규 박사의 구순을 기념하며 여주에 살고 있는 딸 영운 유민정씨가 아버지의 시조를 서예로 쓴 작품의 전시회다.

올해 구순을 맞이한 시천 유성규 박사는 1930년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과와 경희대학교 한의대를 졸업하고 원광대학교 한의대 교수로 재직하였다. 유 박사는 서울대 재학시절인 1958년에 전국시조백일장에서 장원을 하였고, 우리나라 최초의 시조인협회 ‘한국시조인연합회’를 만들어 시조의 맥을 잇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앞장섰다. 그의 작품으로는 <청자>,<소록도 가는 사람>,<설매도>,<도라지꽃>,<휴전선>,<동방연가>등이 있다.

시조 서예전 ‘어울림’을 시작하며 진행한 간단한 기념식에서 김봉군 문학박사는 축사를 통해 “시천 유성규 박사님의 구순을 맞아 둘째 딸 민정이 오늘 이렇게 시조 서예전을 여는 것을 보고 부럽고 또 감사하다”고 하며 “우리의 전통문학이 다 없어 졌는데 시천 유성규 박사님 같은 분이 계서서 그래도 시조는 우리 문학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유 박사의 업적을 설명하였다.


시조 서예전을 후원한 여주문화원 김문영 원장은 축사를 통해 “가족이 그 어느 때 보다 그립고 소중한 5월에 여주에서 부녀동반으로 ‘어울림’과 같은 시조 서예전이 열려 반갑다”고 하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시천 유성규 박사의 가족들과 제자들 및 여주시민들이 함께하였다.

시천 유성규 박사는 “많이 기쁘다. 우리 시조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고 그의 딸 영운 유민정씨는 “문화와 한글로 자랑스러운 여주에서 우리 문학의 대표인 시조 서예전을 갖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하였다.

한편 시조 서예전 ‘시와 서예가 조화된 부녀동반전 <어울림>’은 5월 9일 목요일까지 여주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 시천 유성규 박사의 시조를 그의 딸 유민정 씨가 서예로 써 병풍을 만들었다.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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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03 [15:50]  최종편집: ⓒ 세종신문
 
주향 19/05/06 [21:46]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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