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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여성 배려
잘 알려지지 않은 세종대왕 이야기 ⑨
 
세종신문   기사입력  2019/05/02 [12:00]
세종대왕은 재위기간 동안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들을 펼쳤다. 조선은 성리학을 국교로 삼은 가부장적이고 남성중심의 사회였지만, 세종대왕의 여성,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는 남달랐다.

첫째, 노비출산휴가 제도이다. 세종대왕께서는 파격적인 출산휴가제도를 실시했다. 조선은 신분제도가 엄격한 나라여서 천민에 속하는 노비는 전혀 인간적인 대우를 받지 못했다. 부왕 태종 때까지 7일이었던 여자노비의 출산휴가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출산 후 100일의 휴가를 더 주도록 조치한다.(세종8년) 그리고 아이를 낳다가 산모가 죽는 경우가 발생하자 세종대왕은 출산 전 30일의 휴가를 더 주도록 지시한다.(세종12년) 그리고 출산한 여자노비를 간호하기위해 남편에게도 30일의 휴가를 주도록 조치했다.(세종16년)

둘째, 어진 재판판결이다. 황해도 곡산에 사는 여자 양민 약노가 준 밥을 먹고 어떤 사람이 죽었는데 고을의 수령이 형벌을 수없이 가하자 이를 견디지 못해 거짓 자백을 하였다. 죄수의 최종판결을 내려야 하는 세종대왕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음을 발견하고 재조사한 결과 사람을 죽이지 않았으면서도, 모진 고초와 형벌을 견디지 못하고 거짓 자복한 것임을 밝혀낸다. 이 일로 백성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토록 형벌에 대한 기준을 정하고 제도화하였다.

셋째, 의녀제도의 전국 확대이다. 세종대왕은 한양에만 있었던 의녀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였다. 여성들이 남자의사에게 신체를 보이는 것을 꺼려해 병이 더욱 악화되거나 죽는 일이 빈번해지자 전국 관아의 노비 중에서 젊고 영리한 아이를 선발하여 제생원에서 가르쳐 지방에 파견하여 여성들을 치료토록 하였다. 또한 노중례에게 지시하여 태산요록이라는 책을 편찬(세종16년)하였는데, 여기에는 임신, 분만, 출산 전·후, 어린아이에 대한 치료와 간호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수록되어 있다.

넷째, 소헌왕후에 대한 배려이다. 세종대왕은 소헌왕후를 대할 때는 항상 예의를 다하였는데, 소헌왕후를 항상 일어서서 맞이하고 배웅했다. 

세종대왕은 모든 백성은 하늘이 내려준 하늘의 백성이라는 마음으로 나라를 다스렸다. 그래서 이처럼 조선의 가장 취약계층인 여성노비에 이르기까지 이들을 배려하고 보듬는 어진 정치를 실행하였다. 
 
세종신문 편집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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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02 [12:00]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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