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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 좋아하신 음식
잘 알려지지 않은 세종대왕 이야기 ⑦
 
세종신문   기사입력  2019/04/04 [10:52]
세종대왕이 살아생전에 좋아하신 음식은 무엇이었을까? 먼저 세종의 몸은 어떠했을까?

상왕 태종이 일찍이 대소신료들에게 하명하길 “주상(세종)은 사냥을 좋아하지 않으나, 몸이 비중(뚱뚱함)하니 알맞게 절제함이 필요하다. 또한 문무 가운데 어느 쪽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니, 나는 장차 주상과 더불어 무사(武事-사냥을 겸한 군사훈련)를 하려고 한다(세종 즉위/10/9)”하였다. 

‘일찍이’라는 말이 정확히 언제를 뜻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즉위하던 즈음에는 몸이 비대하였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육식을 자주 즐겼는데 상왕 태종이 훙서(임금이 돌아가심, 1422년 5월 10일)한지 4개월이 지났는데도 임금이 육찬을 거부하자 신료들이 아뢰기를, “전하께서 평일에 육식이 아니면 수라를 드시지 못하시는데 채식을 하신지 이미 오래되어 병환이 나실까 염려되옵니다.(세종 4년/9/21)” 세종대왕의 이복동생인 혜령군 이정이 죽었을 때도 고기반찬을 거부하니 신료들이 나아가 아뢰기를 “태종께서 일찍이 말씀하시기를 전하께서는 고기가 아니면 수라를 들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세종 22년/6/29)”라는 기록도 보인다.

복어와 앵두를 좋아하였다는 기록도 있다. 이향(후에 문종)이 세자시절 아버지 세종대왕이 아프실 때 문안하기를 신중히 하고 늘 가까이에서 모셨는데, 친히 전복을 베어서 올리자 세종이 이를 맛있게 드시자 이향이 무척 기뻐하여 눈물을 흘리기까지 하였다고 한다. 또 세자 향(후에 문종)이 궁궐 후원에 손수 앵두나무를 심고 가꾸었는데, 빨갛게 익은 앵두를 따다가 부왕에게 드리니 이를 맛보시고 매우 기뻐하였다는 한다.

하루에 네 끼의 식사를 하였다는 기록도 있다. 재위 18년에 임금이 가뭄을 걱정하여 각 도의 관찰사로 하여금 모든 반찬의 진상을 금지하고, 점심을 드시려 하지 않자 신료들이 점심을 드실 것을 권하는데, 세종대왕은 하루 동안 수라를 네 차례나 받으니 한 끼 정도는 걸러도 된다며 물리친다. 이처럼 세종대왕께서는 몸이 비중하면서도 고기반찬, 복어, 앵두를 특히 좋아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종신문 편집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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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04 [10:52]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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