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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 적치장 토사 불법 채취 드러나… 여주시, 골재판매 S업체 고발
나머지 준설토적치장 전수 조사 착수키로
 
이재춘 기자   기사입력  2019/03/12 [00:11]
▲ 양촌적치장 준설토 선별파쇄업체가 작업 중에 있다.     © 세종신문


남한강 준설토 보통·초현 적치장의 육상준설토(농지토사)가 불법적으로 반출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작업 중에 있는 양촌 적치장 골재판매업체가 토사 불법채취로 경찰에 고발되었다.

지난 5일 여주시가 대신면 양촌적치장에서 준설토를 선별·파쇄 하여 골재로 판매하고 있는 S업체를 농지법과 골재채취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었다.

여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S업체가 양촌적치장 내 개인농지의 육상준설토 약 2,600루베(㎥)를 불법채취 하였다고 한다. 여주시 관계자는 “해당 업체는 준설토를 선별하고 남은 슬러지를 모아두기 위해 땅을 팠다며 불법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 하는데 그건 말이 안 된다”고 하였다. 여주시는 현재 반출 중에 있는 나머지 준설토적치장도 유사한 사례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 전수조사에 착수하였다.

양촌리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지난 2월 말경 S업체가 양촌적치장 농지의 토사를 파내고 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한다. 마을 주민이 인근을 지나다 목격하였고 농지 주인이 사실 확인 후 여주시에 알렸다. 이에 여주시는 S업체의 작업을 중단시키고 현장을 점검하였다. 양촌리 주민 A씨는 “그 업체가 최근에 한 2주정도 작업을 못했다”며 “준설토와 원래 땅의 토사 경계구분이 정확하지 않는데, 작업을 하다가 ‘견물생심’이라고 땅에서 좋은 모래가 나오니까 욕심이 났을 것”이라며 S업체가 양촌적치장의 토사를 파낸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S업체 관계자는 이 사실에 대해 언론사에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S업체는 대신면이 관리하는 활터를 비롯한 대신면 일대에 무료로 흙과 자갈을 제공해주었고, 양촌리는 10여 가구의 신청을 받아 표면이 낮은 여러 필지의 농토를 무료로 성토해주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촌리 주민 A씨는 “S업체가 양촌리와 대신면을 위해 좋은 일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편, 4대강 사업이후 여주시에 생긴 19개 준설토 적치장 중 현재 가정적치장을 비롯한 9개 적치장이 복구완료 되었고 양촌, 내양, 계신 적치장이 현재 반출 중에 있으며, 당산적치장을 비롯한 7개 적치장에 준설토가 그대로 쌓여있다.

양촌 적치장 개인농지의 토사 불법 채취·반출이 확인되면서 보통·초현 적치장 농지 주인들이 주장하는 육상준설토 불법반출도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 향후 경찰조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남한강 준설토 양촌적치장 모습.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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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2 [00:11]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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