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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4J0K21O19의 비밀
잘 알려지지 않은 세종대왕 이야기 ③
 
세종신문   기사입력  2019/02/25 [11:44]
C4J0K21O19. 언뜻 보기에 무슨 암호문 같은 느낌이 들지만, 영어 알파벳과 숫자의 나열에는 세종시대의 과학적 업적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즉, 세종의 재위기간인 1418년부터 1450년까지 32년간 국가별 또는 권역별 과학적 성과를 비교해 볼 때 중국(China)이 4건, 일본(Japan)이 0건, 우리나라(Korea)가 21건, 아랍지역을 포함한 그 외 다른 나라(Others)가 19건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 기록을 15세기판 노벨과학상의 수치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세종시대 과학기술의 성과에 대해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세종이 다스렸던 15세기 전반기 동안 과학기술사 분야에서 조선이 이룩한 발전은 지구상의 다른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일이었다. 세종시대의 과학기술의 성과가 서방세계는 물론 아랍 세계와 중국의 과학기술 수준을 능가 했다는 주장이 사실일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일본의 이또 준타로 등이 편찬한 <과학사기술사사전>을 살펴보면 동서양 각국의 과학기술 성과가 시기별, 국가별로 표시되어 있는데 세종 재위기간을 따져 보면 알 수 있다. 세종시대의 과학기술은 모든 나라를 능가하는 최고의 수준이었음을 자랑으로 여기고 자긍심을 가져야 하겠다. 그러나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것이 지금의 대한민국은 노벨과학상이 전무하고 세종시대에는 전무했던 일본은 매년 노벨상을 수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일본은 26명을 배출하였다. 가장 많은 노벨과학상을 받은 나라는 미국으로 329명이다. 그러나 이로 인해 마냥 의기소침해 할 것이 아니라 세종시대의 창의적인 정신을 본받아 적극적인 투자와 과학분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켜 우리나라가 모든 나라가 인정하는 과학강국으로 변모하기를 희망해 본다.
 
●세종시대 과학기술의 성과(21건)

석빙고(1420년), 경자자(1420년), 세종실록지리지(1422년), 경상도지리지(1425년), 농사직설(1429년), 신찬팔도지리지(1431년), 향약채취월령(1431년), 향약집성방(1433년), 대간의대(1434년), 자격루(1434년), 갑인자(1434년),앙부일구(1434년), 측우기(1441년), 수표(1441년), 칠정산 내편(1442년), 칠정산 외편(1442년), 훈민정음 창제(1443년), 철제화포(1444년), 의방유취(1445년), 제가역상집(1445년), 총통등록(1448년)

세종신문 편집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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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25 [11:44]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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