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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의 여주, 여주의 미래를 도모하다
‘여주학연구소’ 설립을 위한 준비모임 진행
 
이재춘 기자   기사입력  2019/02/10 [15:18]
▲ 여주학연구소 설립을 준비하며 독서토론을 진행하고 있는 인사들     © 세종신문


지난 8일 오후 7시 여주문화원에 뜻있는 인사들이 모여 여주학연구소 설립을 위한 준비모임 차원의 독서토론회를 진행하였다.

이날 독서토론회는 조성문 경기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이 제안하고 이에 동의한 지역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책 ‘조선을 탐한 사무라이(for book, 이광훈 지음)’를 읽고 독서토론을 진행하였다.

책 ‘조선을 탐한 사무라이’는 군국주의가 시작된 일본 ‘명치유신(明治維新)’ 주역들의 면면과 시대적 배경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명치유신 주역들 중에는 명성황후 시해를 지휘한 인물도 있는데 지피지기(知彼知己)의 일환으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독서토론회는 김길성 여주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조성문 연구위원이 발제를 하고 나머지 참가자들이 독후감과 의견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조성문 연구위원은 기조발제를 통해 “일본의 근대화를 앞당기고 조선의 운명을 바꾼 ‘명치유신(明治維新)’의 정신적 지주는 ‘요시다 쇼인’”이라고 하며 “요시다 쇼인의 사상 ‘지성(至誠)’은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인데 이는 오늘날 아베 총리의 사상이다. 일본을 알고 대한민국의 현재를 보면서 여주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하였다. 기조발제는 아베 총리의 사상적 특성과 대한민국의 현재에 대해 분석하고 여주의 미래에 대해서 토론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독서토론회에 참가한 경규명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장은 “한국 광개토대왕 구축함의 레이더와 일본 초계기의 저공 비행문제로 한국과 일본이 시끄럽다”고 하며 “아베신조의 꿈은 새로운 일본의 건설인데 요시다 쇼인이 꿈꾼 메이지유신 당시와 너무도 흡사한 점이 많다”고 하였다. 박덕규 여주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은 “이 책에서는 왠지 박정희의 그림자가 느껴진다고” 운을 떼며 “여주의 미래를 밝히는 바탕은 철저히 위민(爲民)이어야 하고 그 주체도 민(民)이어야 하다”고 하였다. 김태양 늘푸른자연학교 교장은 여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인재를 키우는데 아낌없이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여주의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해 지역전체가 나서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소년과 청년들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이동선 여주대 사회복지과 교수는 “20대 30대 활동가를 여주에서 많이 만들어야 한다. 그러자면 그들이 여주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경제적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하였다. 이날 토론은 자연스럽게 여주의 젊은 인재양성으로 흘러갔고 여주시의 현황과 결합된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여주학연구소 설립 준비모임 독서토론회는 앞으로 두 번에 걸쳐 더 진행하고 명치유신의 출발점이 된 시모노세키가 있는 ‘조슈 번’을 답사하기로 하였다.

한편, 여주학연구소 설립을 위한 독서토론회는 더 많은 지역인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하였다.

▲ 여주대 사회복지과 이동선 교수의 독후감 발표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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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10 [15:18]  최종편집: ⓒ 세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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